생활 문화

구리9경

盛月 2007. 5. 1. 17:18

       
       
     



1경


조선왕조 500년의 숨결 - 동구릉(東九陵)



동구릉은 조선의 태조 이성계, 선조, 영조대왕을 비롯하여 7분의 왕과 왕비 및 계비 10분이 모셔진 곳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능침지이다.
동구릉은 약 60만평의 넓은 대지 위에 소나무, 참나무 등 수십 종의 나무들이 능을 둘러싸고 있어 도심 속 휴양지로 자리 잡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라 새롭고 아름다워 해마다 평균 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가 있어 다양한 이야기 거리로 역사여행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2경


자연생태학습장 - 장자호수공원



구리시가 토평지구 장자못의 수질을 개선하여 조성한 장자호수공원. 한 때 오폐수로 악취가 나던 장자못이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말끔이 단장되었다.
산책로로 조성된 하천의 제방변에 수목을 심는 등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가꾼 결과 2005년 2월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복원 우수사례’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3만2천여평의 면적에 3.6㎞의 산책로가 있어 가벼운 운동과 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각종 음악회, 전시회 등이 주말에 열리고, 주민휴식공간으로 널리 활용되면서 일일이용객이 5,000여명에 이른다.



3경


고구려 유적 보고(寶庫) - 아차산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해발 3백m밖에 되지 않은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땀이 흥건해질 쯤 한쪽으로는 한강, 다른 쪽으로는 서울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일품이다.
조선시대에는 지금의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 지역과 용마봉 등의 광범위한 지역이 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일대에는 삼국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루 20여개가 있다. 이 보루들은 1994년 구리시?구리문화원에 의해 처음으로 체계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이후, 수차례의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의 정세를 밝혀줄 고구려 군사유적으로서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2004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4경


한강시민공원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된 꽃단지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강바람이 초록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구리 한강시민공원에서 어린이는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어른은 도심을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5월에는 유채꽃이 9월에는 코스모스가 피어 TV방송과 중앙 일간지에 약 4만여평의 드넓은 꽃단지가 소개되어 이제는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도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5경


서울에는 N타워, 구리에는 구리타워



구리타워가 있는 구리자원회수시설은 하루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완벽하게 소각?처리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소각시설로 소각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님비 타개를 실현한 우수사례로 국내외에 알려져 전국지자체 ? 유관기관 및 일반인 등 매년 8만명 이상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특히, 혐오시설로만 여겼던 소각장의 굴뚝을 이용하여 지상 100m에 전망대와 레스토랑을 설치하였고, 자원회수시설 내의 실내수영장, 축구장, 게이트볼장 등의 주민편익시설은 시민들에게 친숙한 시설로 인식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6경


겨울에도 살아있는 나비를 볼 수 있는 곳 - 곤충생태관



구리 하수처리장에 위치하고 있는 곤충생태관은 사계절 곤충이 서식할 수 있는 100여평의 유리 온실과 70평 규모의 표본전시실 및 영상실로 되어 있다. 각양각색의 나무와 꽃이 있고 나비류, 수서곤충류, 장수풍뎅이를 비롯한 육상곤충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수질오염의 지표가 되는 각종 민물고기와 수생식물, 식충식물 등이 서로 어우러져 있다.
민물고기류는 한강, 왕숙천에 서식하는 쏘가리, 꺽지, 붕어 등 육식성 어류와 송사리, 돌고기, 모래무지 등 초식성 어류 등을 대형수족관에 나누어 전시하고 있어 생태환경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7경


싱싱한 과일과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편리한 교통, 쾌적한 환경, 최첨단 유통망과 안전성을 갖추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출하된 농수산물의 적정 가격을 유지함으로써 생자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유통시설로 1997년 설립되었다.
편리한 교통망과 넓은 주차장,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003년에 수산2동을 추가 개장하여 다양한 먹거리를 구비한 원스톱 쇼핑체제를 갖추어 많은 수도권 동북부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8경


비오는 날 매콤한 곱창이 생각날 때 - 돌다리 곱창골목




구리 재래시장내에 위치한 곱창 골목은 1998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되어 지금은 구리시의 새로운 먹거리 문화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매콤한 야채곱창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현대적이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로 가족단위 뿐만 아니라 10대에서 중장년충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9경

광개토태왕

고구려의 국력을 동아시아일대에 크게 떨친 광개토태왕의 동상으로 교문동 광개토광장에 세워졌다.
높이가 4.05m, 너비가 2.7m이다. 2002년 3월 2일에 청동입상으로 만들어진 이 동상은 동상의 얼굴은
30대의 모습이며, 머리에는 관모를 쓰고 오른손에는 태양을 상징하는 세발 까마귀(삼족오)가 새겨진
알을 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