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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고구려기념관’ 국민성금모금 승인

盛月 2007. 7. 20. 19:05
행자부 ‘고구려기념관’ 국민성금모금 승인
총 330억 모아 찬란한 고구려 문화 복원할 것
 
송영한
 
행자부는 지난해 10월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상임대표:이이화)’가 요청하고 지난 6월 문화관광부가 추천한  ‘고구려역사기념관’건립을 위한 기부금품 모집 등록안을 승인했다.

행자부는 13일 기부금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4조의 규정에 의해  2008년 7월12일 까지 110억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인터넷, 언론, 방송사와 전국순회강연 등을 통해 모금할 것을 승인했다.

그러나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는 행자부가 등록증 사용기한을 2011년 10월31일 까지 인정한 만큼 매년 110억원씩 총 330억원을 모금해 한다리에 고구려유물전시관, 벽화전시관, 고구려 자료실, 수장고, 국민교육 공간 등이 들어설 고구려역사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 상임대표 이이화 선생은 “국가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모금안을 승인한 만큼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 할 것”이라며 “특히 구리 남양주시 등 지역민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선도(모금을)해 나가 민족이 준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전회 손태일 공동대표도 “10개월의 노력 끝에 모금안을 승인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그에 앞서 끝없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직을 정비해 오는 8월말부터 본격적인 모금에 들어가  찬란한 고구려 문화를 복원해 전 국민에게 역사의식을 깨우치고 중국의 동북공정을 성공적으로 방어해 구리시와 구리시민의 위대함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행자부가 ‘고구려역사기념관 건립 국민성금모금안’을 승인함으로 이미 진행 중인 고구려 2종 박물관 건립과 광개토태왕비 실물 복원을 비롯한 고구려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고구려테마공원 조감도  © 송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