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문화

왕숙천 생태습지 ’ 주민설명회

盛月 2008. 3. 28. 09:56
왕숙천 생태습지 ’ 주민설명회
올해 말 까지, 수질 개선하고 친수 공간으로 거듭나
 
이금자 시민기자
 
구리시가 왕숙천 습지조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7일 수택1동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는 왕숙천에 생태습지를 만들어 수질정화와 동․식물의 서식처로 생태적 기능을 살려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고자하는 ‘왕숙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기본방향을 널리 알리고 주민의견 수렴과 왕숙천 정화사업의 목표와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하기위해 열렸다. 

왕숙천은 포천시 내촌면 수원산에서 시작해  남양주시, 구리시 등 3개시를 거쳐 흐르고 있는 길이 37.34㎞의 한강 제1지류 하천이다.

또한 한강와 왕숙천 합류지점 하류에는 구의, 암사, 풍납 등 7개소의 취수장이 하루에 3,490천톤을 취수하고 있어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시가 이번에  원일아파트와 남양i 아파트 사이 왕숙천 둔치 내에 습지를 만들기로 한 것은 왕숙천 지류인 인창천이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고 또, 환경부와 공동으로 하고 있는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사업(1단계)을 준공함에 따라 수질이 개선된 하천의 물을 왕숙천에 합쳐지기 전에 생태습지에서 한 번 더 걸러 내 보냄으로 수질을 개선하고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박영순 시장은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하여 생태습지, 생태계류, 산책로와 쉼터 등이 들어서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왕숙천 생태습지 조감도  © 구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