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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묵묵히 사랑 실천하는 "재 구리 경상도민회" 퍼온글

盛月 2008. 10. 16. 12:29

묵묵히 사랑 실천하는 '재 구리 남양주 경상도민회'
독거노인에 수시로 식사 제공...봉사팀 구성해 활동 폭 넓혀
2008년 10월 15일 (수) 13:33:12 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

외로운 노인들을 초청해 수시로 노인잔치를 열어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구리시경상도민회(회장 신동영)는 15일 인창동에 있는 짚불 음식점에서 구리시지역의 독거노인 등 생활이 어려운 노인 1백여 명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 구리시 경상도민회가 15일 인창동의 한 음식점에서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경상도민회가 이렇게 독거노인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한 것은 이번이 4번째.

경상도민회는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고 보람있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봉사팀을 구성했으며,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사회에서 소외받기 쉬운 독거노인 및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잔치를 겸한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도민회에서 봉사팀을 구성하자 도민회 회원인 이원진씨(짚불 음식점 대표)가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나섰고, 도민회에서 음식을 제외한 기념품 등 제반 경비를 부담해 연 4회에 걸쳐 잔치를 열고 있다.

또, 경상도민회는 구리시 전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골고루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별로 나누어 잔치를 열고 있으며, 어려운 노인들이 한 명이라도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참석 대상을 각 동사무소에서 추천을 받는 한편, 시 보건소에서도 재가노인 등을 추천받아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이 날 행사를 주관한 구리시 경상도민회 신동영회장과 이원진 짚불대표, 윤대열 도민회 총무(오른쪽부터)

신동영 구리시경상도민회장은 "처음부터 외부에 알리지 말고 조용히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려고 했던 것인데 쑥스럽다"며, "노인잔치를 위해 봉사해 준 회원들과 특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노인들의 음식을 제공해 준 이원진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신 회장은 "1년에 4회씩 지역의 어려운 어른들을 위한 식사 대접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도민회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도 계속해서 강구해 봉사의 폭을 더욱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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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내고향 경상도
글쓴이 : 길동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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