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문화

“구리문화원 20년의 성과, 市위상 높일 것”

盛月 2012. 2. 7. 10:16

“구리문화원 20년의 성과, 市위상 높일 것”
창립 20년사 HD영상 제작발표회 앞둔 김문경 원장
2012년 01월 09일 (월) 한종화 기자 hanjh@kyeonggi.com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폭넓은 조사와 사료 등을 바탕으로 검증된 자료를 빠짐없이 실은 구리문화원 창립 20년사가 구리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자긍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구리문화원이 걸어온 20년을 빠짐없이 기록한 구리문화원 창립 20년사 HD영상의 제작을 진두지휘한 김문경 원장(73)은 난관 속에 이뤄낸 성과를 자랑스러워했다.

김 원장은 “문화원이 창립한 1991년과 지금을 비교하면 민간 문화 예술에 대한 시민 의식이 엄청나게 바뀌었다”며 “특히 향토적 특성을 살린 문화 예술행사는 개발 및 보존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한 풍토가 됐고, 그런 인식을 시민에게 심어준 것이 학술 연구와 사회 운동을 결합한 연구소의 20년 성과”라고 자평했다.

‘구리문화원 창립 20년사’ HD영상은 지난해 9월부터 3천여종의 문헌과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관련 인물 데이터베이스를 확인·심의하는 등 숱한 난관과 우여곡절 끝에 60분 분량의 초고화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어져 현재 막바지 편집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영상물에는 구리문화원의 역사와 연혁, 역대 문화원장 취임식 행사와 문화학교 운영 등 구리시의 과거와 현재, 생활 속의 구리시민들, 풍습, 민속, 구리전통, 구리9경 등이 담겼다.

또 아차산 고구려유적과 효빈묘, 신도비, 석탑 등 비지정 문화재, 조선왕조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동구릉과 친향기신제, 어가행렬, 시민백일장 개최, 아차산 고구려유적지 보루, 고구려대장간마을(경기도 제2종박물관), 망우리 근현대사 묘역위인 탐구 등 문화재와 향토사 및 사료를 한데 묶어 소개했다.

여기에 한강둔치 자연학습장과 환경사업소 생태학습관, 유채꽃과 코스모스 축제, 유채꽃마라톤대회 개최, 장자호수공원과 각종 꽃나무와 백로, 왜가리, 쇠물닭 등 철새들이 찾아오는 이문안저수지 전경 등도 함께 실었다.

그는 “HD영상은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 교육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기관과 민간문화예술단체 등에 배포할 것”이라며 “향토적 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를 개발하고 시민들이 여기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구리문화원 창립 20년사’ HD영상 제작 발표회는 2월29일 구리시 수택동 일대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예정)에서 열린다.

 

제작 : 신동영 이사 ( 미디어에스트)



구리=한종화기자 hanj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