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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돼지껍데기 술안주의 추억

盛月 2007. 3. 1. 17:45
 

 


 

80년대 초 구리시장 주변에는 왕대포 막걸리만 전문으로 파는  골목이 있었다.

일상에서  지친 피로를 막걸리 한 잔으로 풀고,

찌그러진 주전자, 사기그릇 왕대포잔, 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다

지금은 아련히 추억 속에 기억으로만 남아있다.

그 시절엔 막걸리 한잔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사람도 있었고

좋은 일 나쁜 일, 그곳엔 모두 다 있었다.

왕대포 한 사발 마시고 돼지껍데기로 안주하고...

돼지껍데기의 등장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 주는 것이 아닐지.............

출처 : 내고향 경상도
글쓴이 : 성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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