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구리시는 "고구려 & 고구려" | ||||||||
6일- 국회 세미나, 7-9일 고구려 예술제,16-19 삼족오 축제 | ||||||||
‘고구려 기상’을 표방한 구리시에 이에 걸맞는 관련행사가 봇물 터지 듯 밀려오고 있다. 고구려 역사복원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가 6일 국회(본관) 귀빈식당 3층에서 국회 고구려포럼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세미나는 윤호중 국회의원과 박영순 구리시장의 주제발표에이어 건설교통부 국토균형발전본부 이재홍 도시환경기획관과 서영수 단국대 교수, 임효재 서울대 교수, 윤명철 동국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주제발표에서 박영순 구리시장은 중국이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 국민이 고구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남한 내 최대 고구려 유적지인 아차산에 고구려역사유적공원 조성이 필요하다고 발표한다. 또 아차산 고구려 보루성 발굴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에 대한 국내외 학술회의 개최와 국사교과서의 개편과 아울러 아차산 고구려 보루성을 국가사적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한다. 이어 오는 7일과 9일 중앙박물관 메인오디토리움에서에는 고구려 역사복원을 위한 ‘고구려 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예술제에는 국수호 디딤무용단 50여명이 무용총-고구려의 혼, 아! 고구려-부활, 비조의 춤, 요령고무, 황조가, 비천무, 조의선인의 춤, 기악천무, 맞두드리북, 요동천하 등을 공연한다.
늦가을 고구려행사의 대미는 16일부터 한강 둔치공원에서 열리는 “2006 삼족오 축제”가 장식한다.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이사장 이이화)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전 국민이 고구려의 실체를 이해하고 웅대했던 고구려의 기상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고구려체험 세트장’과 아차산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고구려기념관’을 건립하여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호연지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정부가 마땅히 대응하지 못하는 것에 비춰 구리시가 고구려 중심도시로 떠오르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시의 모든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구리시의 브랜드 설정에 관한 문제이니 만큼 비록 시 예산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시민들과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보폭을 조절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영순 시장은 4일 한 행사장에서 “고구려에 너무 집중하니 않느냐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시민들의 지적과 비판을 수용할 준비가 되었다. 다른 분야도 열심히 균형을 맞춰 챙기고 있으니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고구려 사업은 시 예산을 쓸 수 있는 사업이 아니고 민자를 동원해야 하는 사업이니 만큼 방송매체에서 고구려 붐이 일고 있는 시기를 놓치면 주도권을 잃게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라며 고구려 사업을 흔들림 없이 챙겨나갈 것을 분명히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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