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촬영 정보

RED 8K 워크플로 워크숍

盛月 2017. 7. 31. 08:45

디브이인사이드, UHD 방송콘텐츠 다양화에 따른 전문성 강화 

RED 8K 워크플로 워크숍 

 

 

디브이인사이드는 5월 19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영화관에서 RED 8K 워크플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RED가 새롭게 발표한 IPP2 워크플로에 대한 교육을 진행,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RED의 DSMC2 라인업의 카메라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 채송현 기자

 

 

 

 

한국 RED 총판인 디브이인사이드는 5월 19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영화관 2관에서 RED 8K 워크플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RED는 이번 워크숍에서 DSMC2 라인업 카메라(WEAPON, EPIC-W, SCARLET-W, RAVEN)와 워크플로 IPP2를 전격 공개했다. 이 행사는 RED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제품 및 워크플로에 관한 강의, 8K HELIUM 센서에 대한 특징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워크숍의 입장시간부터 많은 참관객들이 몰려 RED에 대한 영상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유저와 만나는 새로운 방식 


RED는 전시회에서 부스를 운영해 유저를 만나는 전통적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RED의 한 관계자는 KOBA 2017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KOBA는 단일규모로 국내 최대 전시회”라며 “RED의 부스는 없지만 카메라가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RED는 KOBA에 참가하는 기업들에게 카메라 여러 대를 지원했다. 이어 그는 “이 워크숍은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히 제품을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기능과 특징 등을 라이브하게 보여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KOBA 2017 고일 부스에 전시된 RED 카메라

 

 

 

 

RED DIGITAL CINEMA


이번 워크숍은 디브이인사이드 박상훈 대표가 직접 RED Digital Cinema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상훈 대표는 “RED는 10년 전 설립됐으며 당시 4K 디지털 카메라를 시중에 내려했고 아무도 지지해주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8K까지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RED의 설립자 짐 제나드는 다른 특징의 카메라를 만들고 싶었다. 그는 필름 카메라 세대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특정 룩을 내는 것을 목표로 RED를 설립했다. 설립 당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유동적’, ‘업그레이드 가능한’이었다. 이 키워드는 신규 카메라를 사지 않고 계속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를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박상훈 대표는 “RED Digital Cinema는 지난 10년처럼 앞으로의 10년을 먼저 생각하고 움직인다”고 말하며 설명을 마쳤다.

 


디브이인사이드 박상훈 대표

 

 

 

 

DSMC2 라인업과 HELIUM 센서


워크숍의 두 번째 세션은 DSMC2 라인업과 8K HELIUM 센서 소개 등으로 이뤄졌다. 진행은 촬영감독 Ivan Agerton이 맡았다. 8K에 대응되는 센서 HELIUM을 탑재한 EPIC 8K S35와 WEAPON 8K S35가 주로 소개됐다. 특히 이제품들은 HELIUM을 통해 뛰어난 해상도를 표현한다. 8K로 촬영 시 HD보다 최대 17배, 6K보다 9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한다. 또 16스톱 이상의 높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한다. 때문에 과도한 필터링 없이 까다로운 조명 조건속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DSLR의 디테일한 기능을 동일하게 담아 비디오영상에서 스틸사진을 간편히 얻을 수 있다. 어떤 촬영에서든 최대 3500만 픽셀을 생성해 모션카메라와 스틸카메라의 경계를 허물었다.

 



Ivan Agerton 

 

 

 

IPP2 파이프라인


RED 8K 워크플로 워크숍의 핵심은 RED의 변곡점이 될 IPP2였다. IPP2는 현재 정식 릴리즈가 아닌 베타버전이다. 한 관계자는 “IPP2가 사용자들에게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낯설 것”이라며 “이 워크숍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IPP2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RED의 목표


RED는 2017년 목표가 8K, HELIUM, IPP2를 사용자들에게 알리는 것이라 소망을 피력했다. 이 3가지 기능을 통해 영화 촬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또 방송 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방송 촬영에서 콘트라스트가 높고 강한 이미지는 HELIUIM 센서로 해결이 가능하다. 영화는 8K를 이용해 아이맥스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IPP2를 통해 영상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동일해졌다. 디브이인사이드 박상훈 대표는 “방송과 영화가 교집합 되는 부분이 생겼다”며 “방송계의 RAW 파일 표준을 만들어달라는 요구는 IPP2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이벤트


RED 8K 워크플로 워크숍은 상품을 추첨하며 마무리됐다. 1등부터 RED 프로 줌렌즈(임페리얼) 18-85mm, RED PRO Touch 7.0˝ LCD, RED MINI-MAG 240GB 등이 지급됐다. 또 모든 사전예약 참석자에게 RED Work Mat와 RED Lanyard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IPP2(Image Processing Pipeline)
RED는 새로운 워크플로인 IPP2(Image Processing Pipeline)를 발표했다. IPP2는 표준화가 핵심으로 모든 픽셀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킨다. 또 센서 데이터부터 최종 이미지 출력까지 모든 이미지 캡처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완벽하고 정밀한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센서인 HELIUM에 최적화됐다. 하지만 기존 RED DRAGON 센서에도 일정부분 적용이 가능하다. 

 

IPP2 특징
직관적이고 심플한 IPP2는 처음부터 HDR을 위해 개발된 워크플로다. 또 개선된 디모자이킹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또한 보다 정확한 미드 톤의 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더 부드러운 하이라이트 롤오프가 가능하다. 이 밖에 섀도 디테일이 향상됐고 까다로운 컬러를 관리하기 편하다.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색채표현
IPP2의 컬러스페이스는 RED Wide-gamut을 사용한다. 때문에 기존 시스템보다 더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색채표현이 가능해졌다.



 



 

 

하이라이트 부분 색수차 개선
기존 카메라는 하이라이트 부분에 색수차가 발생했다. 이 색수차가 IPP2에서 개선됐다.


 

 

 

디모자이킹 알고리즘
IPP2는 디모자이킹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이 알고리즘을 통해 동일한 픽셀 해상도에서 보다 높은 디테일을 얻을 수 있다.



 

 

 

하이라이트 영역 확대
HELIUM의 센서는 기존 ISO 감도보다 한 스톱 밝은 감도를 제공한다. 때문에 더 넓은 하이라이트 영역의 확보가 가능해졌다. 노이즈도 감소했다.

 


 

 

 

디테일해진 하이라이트 영역 표현
넓어진 다이내믹 레인지의 영향으로 기존 모델보다 하이라이트 영역에 대한 표현이 디테일해졌다.

 


 

RED는 새롭게 IPP2를 발표했다. 하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기존 파이프라인은 LEGACY라는 이름으로 계속 제공된다. 기존 출시된 RED 카메라들도 RED Wide-gamut과 Log3G10으로 설정해 IPP2의 특징을 일부 사용할 수 있다. IPP2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최신 DSMC2 카메라 펌웨어와 REDCINE-X PRO 소프트웨어는 RED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비디오플러스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