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한강

서울⇔춘천 2011년엔 40분대로 운행된다

盛月 2009. 4. 1. 15:20

서울⇔춘천 2011년엔 40분대로 운행된다
국토부, ‘경춘선 고속화 시범사업’ 추진… 세부설계 검토에 착수
 
김희우
국토해양부는 현재 1시간50분대로 운행 중인 경춘선을 고속화해 2011년 말에는 서울-춘천 간을 40분대로 운행할 수 있는 ‘고속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이 구간에는 수송능력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낙후된 단선철도를 개량하는 경춘선 복선전철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계획대로 개통되더라도 일반형 전동차(최고속도 110/km, 평균속도 56km/h)의 경우 1시간30분이나 소요되는 등 막대한 투자에 비해 시간 단축 효과가 크게 개선되지 않아 속도 경쟁력이 미흡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국토부는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경춘선 고속화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먼저 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 및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구성, 고속화에 필요한 시설 개선 및 세부설계 검토에 착수했다.

이어 2010년 말 개통 시에는 계획대로 현재의 수도권 전동차와 같은 일반전동차를 운행(15편성 120량)하되, 2011년 말에는 좌석형열차(최고속도 150km/h, 7편성 56량)를 시속 180km급의 고속형(좌석)전동차(EMU-180)로 대체 투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수요가 많은 거점역 중심으로 운행토록 함으로써 서울-춘천역 간을 40분대에 운행할 수 있도록 속도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경춘선에 투입될 고속형(좌석)전동차(EMU-180)

2009/03/31 [16:47] ⓒ 남양주뉴스